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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화살나무 열매
 
더부천 기사입력 2013-12-21 15:0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628


화살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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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을 쑤어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12월의 셋째주 토요일인 21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2동 원미고등학교 담장 울타리로 심어놓은 화살나무에 보석같은 빨간 열매가 매달려 눈길을 끌게 하고 있다. 동지인 22일 일요일에도 ‘동지 추위’가 기승을 부려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로 춥겠다. 2013.12.21

◆화살나무= 쌍떡잎식물 노박덩굴과의 낙엽관목으로, 가지에 화살 깃처럼 생긴 코르크질의 날개가 달려 있어 화살나무라고 부르며, 참빗나무, 홑잎나무라고도 한다.

이른 봄에 나오는 여린 잎은 홑잎이라 해서 나물로 먹는 등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각광받는 나무다. 민간에서는 염증, 생리 불순, 항암 치료 등에 효능이 있고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코르크질이 붙은 잔가지는 산후 출혈에 효능이 있고 멍든 피를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돕고 가래 끓는 기침을 가라앉히며 동맥경화를 완화시키고 기생충으로 인한 보공과 여러 해충을 없애는데 좋다고 한다.
잎사귀나 뿌리보다는 코르크질이 달린 줄기를 약재로 사용해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서 먹으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임산부가 먹으면 낙태할 위험이 있고, 찬 성질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고, 몸에 열이 많고 근육이 탄탄한 사람이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빨간 열매는 구토, 복통. 설사를 유발시켜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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