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유권자들의 절반 이상이 분리 독립의 반대를 택했다.

이로써 영국 정부는 307년 된 연방을 유지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며 가까스로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피했다.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개표가 93.6% 진행된 가운데 독립 반대표가 191만여표로 유효표의 절반을 넘어섬에 따라 독립 반대 진영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반대는 55%로 찬성(44%)을 11%p 차로 앞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해 독립국가로 나서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