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 20분 기준으로 서울, 경기도 25곳(파주, 양주, 고양, 연천, 동두천, 김포 제외), 인천, 서해5도 등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5cm 내외의 눈이 강하게 내리고 있으며, 눈 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해 영향을 주면서 서울 내에서도 적설의 편차가 나타나고 있다.
6일 오후 9시 기준 주요지점 신적설(하루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 현황은 서울 서초구 10.3cm, 기상청(동작구) 7.1cm, 노원구 4.9cm, 종로구 3.8cm, 은평구 3.7cm, 서대문구 3.6cm, 경기도 과천시 10.8cm, 하남시 덕풍풍 7.4cm, 성남시 7.3cm, 광명시 철산동 7.3cm, 안양시 동안구 6.4cm, 광릉(포천) 5.9cm, 남양주 5.6cm, 수원 5.0cm, 인천 2.4cm를 각각 기록했다.
[2보] 기상청은 6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인천 강화군, 경기도 의정부시, 포천시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1보] 기상청은 6일 오후 7시 20분을 기해 경기도 9개 시군(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이천, 하남, 남양주, 구리)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속보] 한파특보가 내려진 수도권에 2021년 새해 들어 첫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돼 7일(목요일) 아침 출근길은 추위와 빙판길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오후 5시에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경기도 14곳(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수원시,안양시,오산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용인시,안성시,화성시),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옹진군), 충청남도(아산시,예산군,태안군,당진시,서산시,보령시,서천군,홍성군),전라남도(나주시,담양군,장성군,영암군,무안군,함평군,영광군,목포시,신안군(흑산면제외)),전라북도(고창군,부안군,군산시,김제시,정읍시), 광주광역시 등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밤(20~22시) 사이 수도권에는 짧은 시간동안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쌓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퇴근길 보행자 안전과 함께 차량 운행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 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이 통과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기차(약 1.5km 고도의 대기하층 기온과 해수면의 수온 차로, 강한 찬 공기가 남하해 해기차가 클수록 구름대가 발달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7일 새벽(03~06시)과 밤(21~24시)에 수도권 남부 서해안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7일 오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경기남동부, 인천(강화)는 1~5cm, 서울, 인천(강화 제외), 경기남서부(수도권 남부 서해안, 7일 24시까지), 서해5도(8일 24시까지)는 3~8cm이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많겠고, 특히 터널의 경우 출·입구 간의 기상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