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시간당 35km의 속도로 동진하며 서울 등 서쪽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눈구름대는 12~14시부터 서해안에 영향을 주고, 14~16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 내륙, 15~17시부터 강원 영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 AD |
특히 눈구름대는 남북으로 길고 동서 방향으로 좁아 눈구름이 지나는 시간이 1~2시간 정도로 짧고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오후(15~18시)에 시간당 4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눈구름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 눈(서해안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18~24시)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