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중부·경북권 내륙, 전라권 내륙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6월 중순인데도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도 20곳(광명,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서울, 강원도 홍천 평지·춘천, 전남 담양·곡성·구례, 전북 완주·임실·순창, 광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표중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중부,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19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일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21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무더위가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낮 최고기온은 24~35도가 되겠고,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