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6일 부천지역 낮최고기온인 35.6도를 기록하며 지난 14일부터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폭염주의보는 오후 5시를 기해 경기지역 모두 해제됐다. 17일 낮 최고기온이 33도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무더위는 화요일(18일)과 목요일(20일) 비가 내리면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막바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3일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 모기의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