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2일 오후 6시를 기해 부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12개 시ㆍ군과 서울시에 사흘째 발령했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앞서 지난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시와 경기도 부천시ㆍ군포시ㆍ성남시ㆍ광명시ㆍ하남시ㆍ수원시ㆍ과천시 등 7개시에 ‘폭염주의보’를 발령, 21일과 22일까지 사흘간 폭염주의보가 지속됐다.
이에 앞서 가평군ㆍ양평군ㆍ이천시ㆍ고양시ㆍ동두천시 등 5곳은 지난 19일부터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일부지역에 발표됐던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오후 6시)됐으나 23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 내외로 올라 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모레(24일)는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서울시, 경기도 부천시ㆍ군포시ㆍ성남시ㆍ광명시ㆍ광주시ㆍ하남시ㆍ의왕시ㆍ구리시ㆍ안양시ㆍ과천시 등 10개시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중이어서 24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