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한풀 꺾여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차츰 느껴지는 가운데 8월의 둘째주 주말인 12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 전남 순천시와 광양시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또 부천시 등 경기도 20곳(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안성, 용인, 의왕,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양주, 고양, 김포, 시흥, 과천)과 서울,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세종, 부산, 대구, 대전,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서부), 경남(통영, 거창 제외), 경북(청도, 칠곡, 고령, 경산), 전남(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신안- 흑산면 제외,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 충남(부여, 공주), 강원도(홍천 평지, 횡성, 춘천, 원주), 전북(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 김제, 부안, 고창) 등지에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천지역은 주말 낮기온이 32℃까지 오르며 무덥겠고, 휴일인 13일에도 낮기온이 오늘과 비슷한 32℃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이번 폭염은 주말과 휴일일까지 이어지다가 월요일인 14일과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시원한 비소식가 내리면서 아침과 저녁은 선선하겠고, 낮에는 30℃ 안팎까지 오르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면 무더위는 크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