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말로’(구슬을 뜻하는 마카오어)가 6일 오후 8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60km 해상에서 17km/h 속도로 북북동으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부천지역은 구룸이 많이 끼는 잔뜩 흐린 날씨에 낮 한때 소나기가 내리고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금요일인 10일부터 주말과 휴일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내려가면서 늦더위가 주춤해질 것으로 기상청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