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일 오후 10시 발표한 기상정보를 통해 “내일(3일) 밤부터 모레(4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내일과 모레 사이에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돼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짧은 시간에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겠으니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