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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는 속감을 실감케 하듯 2011년 새해들어 처음 맞는 절기인 소한(小寒) 추위가 하루종일 맹위를 떨친 가운데, 7일에는 기온이 떨어지는데다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 및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로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이번 추위는 1cm미만의 눈소식이 있는 주말(8일)과 휴일(9일)에도 아침 영하 7~9도 등 영하권에 머물다가, 월요일인 10일에는 또다시 기온이 떨어져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난해 성탄 한파에 이어 세밑 한파와 소한 한파 등 3주째 강추위가 이어지며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이번 추위는 다음주 목요일(13일) 낮부터 차츰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수도관 동파
성탄 한파와 세밑 한파에 이어 소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부천지역의 수도관 동파 사고도 전년도 겨울보다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1월6일 현재까지 274건이 접수됐다.
올겨울 수도관 동파 신고는 영하 15~16도까지 내려갔던 구랍 24~26일 사흘간 이어진 성탄 한파 때 83건이 접수돼 가장 많았고, 2010년 마지막날인 31일 5건, 2011년 새해 1월1일 3건, 2일 9건, 3일 29건, 4일 11건, 5일 6건, 소한인 6일 4건의 수도관 동파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한파경보
경기도(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남양주시), 강원도(강릉시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평창군평지, 평창군산간, 정선군평지, 횡성군,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홍천군산간,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평지, 인제군산간), 충청북도(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등이다.
한파주의보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동해시산간, 태백시, 삼척시산간, 영월군, 정선군산간, 원주시), 충청남도(천안시, 논산시, 금산군, 연기군, 계룡시), 충청북도(청주시, 청원군, 보은군, 괴산군, 옥천군, 영동군, 진천군, 단양군, 증평군), 전라북도(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남원시), 경상북도(군위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평지, 영양군산간,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경상남도(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에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