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7일 밤(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2013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 18.033점, 볼 18.267점, 곤봉 18.133점, 리본 17.633점으로 합계 72.066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70.599점을 얻은 자밀라 라크마토바(우즈베키스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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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6위인 손연재는 이날 주특기인 리본에서 시작과 동시에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으나, 흔들림 없이 나머지 연기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7.633점을 받았다. 전날 예선에서 실수를 했던 곤봉 종목에서는 실수 없는 연기로 18점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리듬체조 여왕에 등극했다.
그동안 리듬체조에서 한국선수가 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06년 신언진 선수와 2009년 신수지가 획득한 동메달이었다.
손연재는 8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도 4개 종목 모두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