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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철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남자 복싱 60kg(라이트급)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바실 로마첸코에게 판정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한순철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승배 현 복싱대표팀 감독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복싱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1988년 서울올림픽 김광선과 박시헌 이래 24년만에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