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쿨럽 챔피언 성남 일화가 1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IFA) 클럽월드컵 UAE 2010' 3-4위 결정전에서 남미 클럽 챔피언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에 2-4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이날 전반 15분, 전반 27분에 골을 허용해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전에도 7분과 36분에 2골을 더 내줘 0-4로 끌렸다.
성남의 골을 너무 늦게 터졌다. 후반 33분과 48분에 콜롬비아 용병 몰리나의 연속골로 그나마 아시아 클럽 쳄프로서의 영패를 모면하며 체면을 세웠다.
성남은 4위에 머물렀지만 상금 200만달러(약 23억원)의 짭잘한 수입을 챙겼다. 인터나시오날은 3위 상금 250만 달러(29억원)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