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SK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우천으로 취소된 5차전은 23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팀은 현재 2승2패로 벼랑끝 승부를 하루 미루게 됐다. 두 팀은 체력이 소진한 가운데 준플레이오프에서 KIA와 4차례 경기를 가져 3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SK는 그나마 수진한 체력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23일 마지막 5차전 선발투수로는 롯데는 송승준을, SK는 김광현을 각각 등판시킨다.

우천으로 P0 5차전이 하루 연기됨에 따라 한국시리즈 일정도 하루씩 뒤로 밀리게 됐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