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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경기도가 답이네!… 이색박물관③
경기도 문화탐구에서 천문·만화·철도까지 … 재미·실속 만점 
더부천 기사입력 2010-07-31 14:1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865


△백자철화용문호. 경기도박물관에는 도자와 고서, 생활의복 등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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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박물관과 이색박물관 5곳


경기도내 가볼만한 곳을 테마별 소개



불볕 더위에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 그러나 휴가와 방학이 있어 즐겁다. ‘여름철 휴가 어디에서 실속 있고 알뜰하게 보낼까’ 고민한다면 올해는 경기도내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안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경기도에는 농촌, 어촌, 산촌 체험마을을 비롯해 경기 농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슬로푸드 마을 등 66여 공식 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더구나 경기관광공사에서는 올해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고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남기면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여름철 알찬 휴가와 방학기간 중 경기도내 가볼만한 곳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체험을 통해 미래로 시간여행을 해 볼 수 있는 경기도의 전통박물관과 이색박물관 5곳을 선정해 보았다.

경기도박물관
우리 마을 지명의 유래를 알고 싶다면, 경기도의 도자ㆍ서화ㆍ유물 등 고대의 경기도 모습이 궁금하다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이ㅐㅆ는 경기도박물관을 찾아가 보자.

경기도의 전통을 알 수 있는 문화사랑방인 경기도박물관. 전체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장` 및 `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도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함과 아울러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백자청화용문호를 비롯해 조선시대 쓰였던 철제무기류와 민속공예품과 복식을 옛모습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이번 여름, 전통과 현대를 공존하는 경기도박물관을 찾아 우리가 사는 고장을 속속들이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031)288-5300.

국립과천과학관

짧아서 더욱 아쉬운 여름밤, 25m의 돔 스크린에 밤하늘을 재현해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곳,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에 가보자. 이곳은 상설전시장과 특별전시장, 옥외전시장, 생태체험학습장, 천문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상설전시장은 기초과학관·첨단기술관·연구성과전시관·어린이탐구체험관·명예의전당·전통과학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옥외전시장은 우주항공·에너지·교통수송·역사의광장·지질동산·공룡동산 등 6가지 테마공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생태체험학습장은 곤충생태관과 생태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할 수 있다. 천체관측소 관람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방학과 주말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다. ☎(02)3677-1500.


△꿈만 같은 상상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곳, 만화규장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규장각

부천시 원미구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 만화 역사 100년을 한 곳에서 본다. 울고 웃었던 우리나라 만화의 대표작들과 작가들을 소개하고 특수설계된 4D상영관에서는 실감 나는 입체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아동열람실과 애니메이션 감상이 가능한 영상열람실을 보유하고 있어 이용하는 어른과 아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5천원, 가족권은 1만5천원이다. ☎(032)310-3091.


월드컵의 함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수원월드컵 경기장 내 축구박물관.

축구박물관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에 있는 축구박물관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데 이어 2010 남아공월드컵서 사상 첫 원정 16강 신화를 일궈낸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성인 1천원, 소인 500원이라는 착한 입장료와 세계 각국 각 팀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표선수들, 2002년 월드컵 골든골을 넣은 안정환 선수 사인이 담긴 골든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의 전문관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031)202-2002.


자동차가 발전하기 전부터 우리의 발이 돼 주었던 철도. 긴 레일위에서 끝없이 발전하는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볼 수 있다.

철도박물관

칙칙폭폭~! 기차의 낭만이라면 삶은 달걀과 탄산음료를 먹으며 나누는 이야기들과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설레임일 것이다. 그런 설렘을 안고 우리나라 철도는 지난 1899년 노량진~제물포간 철도가 최초 개통된 이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오늘날에 와서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등 개발과 변화를 이루고 있다.

의왕시 월암동에 있는 철도박물관에는 철도 역사실을 비롯해 철도 차량실, 모형 철도 파노라마실, 운수·운전실, 미래 철도실 등 구성 분야별로 전시돼 있다.

관람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관람료는 일반 5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300원이며 6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철도회원과 그 동행 1인에 한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031)46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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