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박 씨는 이날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친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두 사람이 숨진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두 사람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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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으며,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숨진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그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 러브FM부문 라디오DJ상 등을 수상하는 등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선사했다. 최근에는 영화·드라마 제작발표회, 쇼케이스 등 MC로 활동했다.
11월 3일 본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