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손주니어는 지난 2014년 K리그에 데뷔해 올해로 10년차 장수 외국인 수비수다.
부천FC와는 2017년에 입단해 2019시즌까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FC안양으로 이적했다가 2022시즌을 앞두고 다시 부천FC로 돌아왔다.
닐손주니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천FC와는 6시즌을 동행하게 됐다. 이번 계약 연장은 부천FC와 닐손주니어의 단단한 결속력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닐손주니어는 2023시즌까지 부천FC 소속으로 175경기에 출전해 27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구단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시즌 역시 라운드별 베스트11에 9차례 선정(리그 공동 2위)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37경기(리그 공동 3위)를 소화하면서 공수 모두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구단 통산 최다득점 기록(27득점)을 갱신하면서 부천FC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닐손주니어에 대해 “부천에서 함께한 매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고, 리더십을 발휘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안정된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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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감독은 “K리그에서의 이러한 경험들이 2024년 시즌에도 부천FC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닐손주니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부천FC는 2024시즌에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가운데 베테랑 수비수이자 멀티플레이어인 닐손주니어와의 계약 연장을 통해 경기장 안팎으로 함께한 긴 시간 만큼의 긍정적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닐손주니어는 “제가 사랑하는 부천FC와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천FC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