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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오상욱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김우민 수영 자유형 400m 동메달
오상욱 사브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
김우민 한국 수영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더부천 기사입력 2024-07-28 06:3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858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 선수.(사진 출처= 파리올림픽 공식 X_@Paris2024 캡처)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띠내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 한국 남자 수영의 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가장 불리한 1레인에서 출전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동매달을 가져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파리올림픽 첫 날인 28일 새벽(한국시간, 현지시각 27일 밤) 한국 선수단은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의 은메달,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김우민(강원도청)의 동메달에 이어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오상욱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오상욱은 28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우승했다.

오상욱은 이날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8, 16강전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15-10, 8강전에서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15-13, 4강전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5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결승에 올랐다.

오상욱과 금메달을 다툰 파레스 페르자니는 32강전에서 한국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꺾었고, 4강전에서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지아드 엘시시(이집트)를 꺾어 기세가 올랐으나 결승전에서 만난 오상욱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오상욱은 페르자니와 결승에 14-5까지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마지막 한 점을 남기고 맹추격을 허용하며 14-11까지 쫓겼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함께 출전한 2000년생 막내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16강에서 선천펑(중국)에게 11-15로 패했고, 4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맏형 구본길은 32강전에서 페르자니에게 패히며 개인전 입상이 불발됐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가 엘시시를 15-12로 꺾고 도쿄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개인전 메달을 가져갔다.

오상욱은 생애 처음 출전한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으나 이번 두 번째 도전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 김정환의 동메달이 올림픽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오상욱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며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파리올림픽 첫 날부터 오상욱이 금맥 물꼬를 터 주면서 한국 펜싱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16강전에서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에게 6-15로 완패했고,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와 이혜인(강원도청)은 첫 판인 32강에서 졌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세계 1위 비비안 콩(홍콩)이 결승전에서 오리안 말로(프랑스)를 13-1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무허리가 3위에 올랐다.

한편. 펜싱 사브르·에페·플뢰레 등 3개 종목의 차이점은 공격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사브르(Sabre)= 우랄지방 출신의 기병들이 사용하던 무기에서 유래했다. 검의 길이는 105cm(최대 무게 500g), 유효 공격 부위는 몸통과 머리와 팔 등 상체 전체이며, 찌르기와 베기 가능하며, 상대방의 공격을 막고 찌른 경우 수비한 선수가 득점하게 된다.

▲에페(Epee)= 이탈리아 남부지방에서 남자들끼리 하던 결투에서 유래했다. 검의 길이는 110cm(최대 무게 500g), 유효 공격 부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이며, 찌르기만 허용하고, 공격 우선권이 없이 동시에 찌른 경우 두 선수에게 1점씩 추가된다.

▲플뢰레(Fleuret)= 프랑스어의 꽃을 뜻하는 Fleur에서 나온 말로 칼날의 끝이 꽃처럼 생겨서 붙여졌다. 검의 길이는 110cm(최대 무게 770g), 유효 공격부위는 몸통(팔, 다리, 머리 제외)이며, 찌르기만 허용하고, 심판의 시작 선언 후 먼저 공격적인 자세를 취한 선수에게 공격 우선권이 있어 동시에 찌른 경우 먼저 공격한 선수가 득점하게 된다.

●김우민 남자 수영 400m 1번 레인 역영 동메달

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은 28일 새벽 3시 42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를 차지했다.

1위 금매달은 독일 루카스 매르텐스(3분41초78), 2위 은메달은 호주 일라이자 위닝턴(3분42초21)이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우민은 물살의 저항이 심한 1번 레인을 배정받아 경기 시작과 함깨 매르텐스를 바짝 따라붙으며 마지막 350m 턴을 할 때까지 2위를 유지했고, 마지막 50m에서 위닝턴에게 추격을 허용해 3위로 밀렸지만 4위 호주의 새뮤얼 쇼트(3분42초64)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

‘우상’ 박태환의 뒤를 따르는 ‘황금세대’ 중 한 명인 김우민이 동매달을 따내면서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은 5개(금 1개, 은 3개, 동 1개)로 늘었다.

김우민은 예선에서 3분45초52로 7위를 차지해 8위까지 진출하는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힘겹게 치른 예선이 결승에선 약이 됐다.

김우민은 결승에사 1번 레인에서 출발해 역영을 펼친 끝에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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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단체전인 계영 800m 멤버로 나서 13위로 예선 탈락했지만, 이후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6위(3분45초64), 2023년 후쿠오카 대회는 5위(3분43초92)로 기록을 단축했고, 올해 2월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3분42초71로 1위에 으로며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3관왕(남자 자유형 400m, 800m, 남자 계영 800m)에 올랐다.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 수영 400m ‘우승 후보군’으로 꼽힌 김우민은 이번 대회 수영 경영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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