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벨기에, 러시아와 알제리 등 H조의 조별리그 3차전을 끝으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32개국 축구대표팀 중 16강 진출팀 및 대진표가 확정됐다.
▲A조=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이 2승1무(승점 7점, 골득실 5)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멕시코도 2승1무(승점 7점, 골득실 3)를 기록했지망 골득실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1승2패, 승점 3점, 골득실 0), 카메룬(3패, 승점 0점, 골득실 -8)은 탈락했다.
▲B조= FIFA 랭킹 1위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 가운데 네덜란드가 3전 전승(승점 9점, 골득실 7)으로 조 1위로 진출해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였고, '돌풍'을 일으킨 칠레는 2승1패(승점 6점, 골득실 2)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1승2패(승점 3점, 골득실 -3), 호주는 3패(승점 0점, 골득실 -6)로 탈락했다.
▲C조= 콜롬비아가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그리스는 1무1패인 상황에서 코트디부아르에 2-1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승1무1패(승점 4점)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코트디부아르(1승2패, 승점 3점, 골득실 -3)와 일본(1무2패, 승점 1점, 골득실 -4)은 탈락했다.
▲D조= 코스타리카가 이변을 일으키며 2승1무(승점 7점, 골득실 3)로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이빨'을 앞세워 이탈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헤딩골을 뽑아내며 2승1무(승점 6점, 골득실 0)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1승2패, 승점 3점, 골득실 -1)와 잉글랜드(1무2패, 승점 1점, 골득실 -2)는 탈락했다.
▲E조= '아트 사커'의 프랑스가 2승1무(승점 7점, 골득실 6)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스위스는 2승1패(승점 6점, 골득실 1)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에콰도르(1승1무1패, 승점 4점, 골득실 0)와 온두라스(3패, 승점 0, 골득실 -7)는 탈락했다.
▲F조=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3전 전승(승점 9점, 골득실 3)으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나이지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점, 골득실 0)로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승2패, 승점 3점, 골득실 0)와 이란(1무2패, 승점 1점, 골득실 -3)은 탈락했다.
▲G조= '죽음의 조'답게 '전차 군단' 독일이 2승1무(승점 7점, 골득실 5)로 조 1위로 16강애 진출한 가운데 미국이 1승1무1패(승점 4점)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미국 '0'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3)에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과 가나(1무2패 승점 1점)는 탈락했다.
▲H조= 한국이 속한 조로 1무2패(승점 1점)으로 탈락한 가운데 밸기에가 3전 전승(승점 9점, 골득실 3)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알제리가 1승1무1패(승점 4점, 골득실 1)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러시아는 2무1패(승점 2점, 골득실 -2), 한국은 1무2패(승점 1점,골득실 -3)로 탈락했다.
16강 경기는 6월 29일부터 시작돼 7월2일까9지 열린다. 경시 시간은 29일 새벽 1시 브라질-칠레 경기를 시작으로 오전 5시 콜롬비아-우루과이전이 열리고, 30일 오전 1시엔 네덜란드와 멕시코, 새벽 5시에는 코스타리카와 그리스가 맞붙는다.
7월1일에는 오전 1시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오전 5시 독일과 알제리가 격돌하고, 7월2일에는 오전 1시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오전 5시 벨기에와 미국이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