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라커브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장혜진(27, LH),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 이특영(25, 광주시청)로 구성된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포인트 6–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과 중국의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은 당초 예상보다 싱거운 승부로 끝났다.
1세트는 한국이 먼저 쐈다. 장혜진이 9점, 이특영이 9점, 정다소미가 9점을 쏴 27점을 기록했고, 중국은 25점(9-7-9)을 기록했고, 이어 한국이 27점(8점-10-9)을 기록했고, 중국은 25점(9-9-7)을 쏴 한국이 1세트를 이겨 세트포인트 2-0으로 앞섰다.
2세트는 중국이 먼저 쏴 27점(9-8-10)을 기록했고, 한국은 29점(9-10-10)을 쐈고, 중국도 28점(9-9-10)점을 쏘면서 추격을 시작했으나, 한국은 27점(10-8-9)을 쏘면서 2세트도 56-55로 이기며 세트포인트 4-0로 앞서 갔다.
3세트 첫 세 발을 쏜 결과 28-25로 한국이 앞선 가운데 중국은 27점(9-9-9)을 쐈지만, 한국은 장혜진이 10점, 정다소미가 10점, 이특영이 10점을 쏘면서 58-52로 승리하며 세트포인트 6-0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