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는 28일(수) 저녁 8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7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부천FC1995는 5경기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24일(토) 부천FC1995는 홈에서 경남FC와의 대결에서 루키안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경남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치며 1대 2로 패배했다.
승리했다면 3-4위 대구, 강원과의 승점차을 벌리며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만큼 더욱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다.
이번 라운드에 1위 안산이 승리하며 승점이 4점차로 벌어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선두 추격에 불을 지피겠다는 각오다.
이번 라운드 부천FC1995의 상대는 천적 서울이랜드FC다. 부천은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와의 3번의 맞대결에서 3패를 기록하며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지난 경기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수비 집중력과 골 결정력 등을 보완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했고, 상대팀에 대한 면밀한 분석도 마쳤다.
부천FC1995 송선호 감독은 “이랜드와의 경기는 우리가 이번 시즌을 어느 자리에서 마무리 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라며 "누구보다 선수들이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부천FC1995는 오는 10월 1일(토) 오후 4시, 충주험멜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제43회 부천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경기 당일 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함께 응원하며 부천 시민들이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