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 베네수엘라 vs 잉글랜드
사진= FIAF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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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1977년 제1회 대회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누가 이기든 사상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베네수엘라는 8일 오후 5시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준결승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고, 잉글랜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전은 후반 3분에 비디오 판정시스템(VAR·Video Assistant Referee system)으로 우루과이가 페널티킥을 얻어 성공시키면서 0-1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가면서 베네수엘라의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사무엘 소사(데포르티보 타치라)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득점없이 비기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승부차기는 매 키커마다 선축 순서가 바뀌는 ‘A-B-B-A’로 진행해 양 팀 키커가 한 명씩 실축해 3-3인 상황에서 마지막 5번 키커에서 베네수엘라는 성공시킨 반면, 우루과이는 골키퍼 선방에 막혀 4-3으로 베네수엘라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전은 전반 2분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오솔리니(아스콜리)가 이번 대회 5번째 골로 선젣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 갔지만, 잉글랜드는 후반 21분 도미닉 솔랑케(리버풀)가 이번 대회 3번째 골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후반 32분 아데몰라 루크먼(에버턴)이 역전골을 터트려 2-1로 앞섰고, 후반 43분에는 솔랑케가 이번 대회 4번째 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는 11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갖고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에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우루과이와 이탈리이가 3, 4위전을 갖는다.
한편,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도 치열하다.
3, 4위 전을 치르는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아스콜리)는 5골, 결승에 진출한 베네수엘라의 세르히오 코르도바(카라가스)가 4골, 잉글랜드의 도미닉 솔랑케(리버풀)가 4골로 3파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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