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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한국, 콜롬비아에 2-1 승리
전반 11분ㆍ후반 17분 연속골… 후반 30분 1골 허용
수비 고요한은 골게터 하메스 로드리게스 꽁꽁 묶어
신태용 감독 5경기만에 첫 승… 14일 세르비아와 A매치 
더부천 기사입력 2017-11-10 22:01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509


10일 밤 열린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FIFA 랭킹 13위)와 A매치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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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62위)이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에 힘입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FIFA 랭킹 13위)를 2-1로 꺾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 축구대표팀과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모처럼 만에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손흥민과 이근호(강원FC)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재성(전북)ㆍ기성용(스완지시티)ㆍ고요한(서울)ㆍ권창훈(디종)이 미드필드에 포진을 했고, 포백 수비는 김진수(전북)ㆍ권경원(텐진)ㆍ장현수(도쿄)ㆍ최철순(전북)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고베)가 꼈다.

한국은 전반 시작부터 투지넘치는 공격 축구를 앞세워 전반 11분 이근호가 중앙에 있던 권창훈을 보고 크로스를 올린 볼은 권창훈을 스쳐 문전에 있던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상대 수비의 다리 사이로 슈팅한 볼이 콜롬비아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예상보다 빨리 선제골이 터지면서 한국이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크 도움을 주었고, 한국은 고요한이 전반 31분 경고받기도 했지만 콜롬비아의 골게터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를 그림자 수비로 꽁꽁 묶었고, 투지 넘치는 공격 축구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전반전을 1-0 앞선 채 끝냈다.

한국은 후반 시직과 함께 이근호 대신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을 투입한 가운데 후반 17분 손흥민의 발끝에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최철순이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대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A매치 20골을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린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사파타가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1골을 만회하면서 1-2로 추격한 가운데 후반 35분 한국 문전 아크써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왼발로 감아 찼지만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가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36분 이재성과 고요한을 빼고 염기훈(수원)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43분에는 권창훈을 빼고 이창민(제주)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면서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은 가운데 2-1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이 꺾은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4위로 러시아행을 확정했을 정도로 막강 전력을 자랑하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를 꽁꽁 묶으며 얻어낸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에 승리를 거두면서 올해 3월 카타르전 이후 A매치 7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고, 지난 7월 사령탑을 맡아 2무 2패를 기록하며 경기력 부진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신태용 감독은 5경기만에 첫 승을 올렸다.

특히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날 FIFA 랭킹 13위인 콜롬비아에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14년 3월 그리스전(당시 FIFA 랭킹 12위) 승리 이후 무려 3년 7개월 만에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팀에게 승리를 따낸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두 번째 A매치를 치른다.

세르비아는 유럽예선 D조에서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하며 아일랜드(승점 19)와 웨일스(승점 17)를 따돌리고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2011년 6월 3일 세르비아와 친선경기에서는 박주영과 김영권의 득점을 앞세워 2-1 승리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1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2-1 콜롬비아

득점: 손흥민(전반 10분,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사파타(후반 30분)

출전선수: GK 김승규 - DF 김진수, 권경원, 장현수, 최철순 - MF 이재성(후반 36분 염기훈), 기성용, 고요한(후반 36분 구자철), 권창훈(후반 43 이창민) - FW 손흥민, 이근호(HT 이정협).


손흥민이 전반 11분 콜롬비아 문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순간. 사진= MBC 캡처


손흥민이 전반 11분 콜롬비아 문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순간. 사진= MBC 캡처


손흥민이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MBC 캡처


손흥민이 후반 16분 콜롬비아 문전에서 추가골을 넣는 순간. 사진= MBC 캡처


손흥민이 후반 16분 콜롬비아 문전에서 추가골을 넣는 순간. 사진= MBC 캡처


콜롬비아의 간판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6, 바이에른뮌헨). 한국의 중앙 미드필더 고요한(서울)이 전담 마크맨에 나서 그의 발을 꽁꽁 묶이면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날 2개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선보였고 후반 30분 프리킥으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사진= MBC 캡처


콜롬비아의 간판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6, 바이에른뮌헨).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며 잘 생긴 외모와 함께 월드 축구스타로 떠올랐으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6골을 기록했다. 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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