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은 존박(22)과의 최종 결승전에서 사전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투표, 시청자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988점을 획득해 596점을 얻은 존박을 크게 앞섰다.
최종 결승전에서 허각과 존박은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과 자유곡을 미션으로 승부를 겨뤘다.
허각은 자유곡 미션에서 김태우의 <사랑비>를 택해 특유의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고,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택한 존박은 특유의 중저음과 노래와 맞는 분위기를 살려 냈다.
허각은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 등 심사위원 3명으로부터 284점(300점 만점)을 얻어, 280점을 받은 존박에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이어, 조영수 작곡가가 만든 신곡 <언제나>를 각자 다른 스타일로 부른 미션에서 허각은 자신의 장기인 락 스타일로 열창하며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이승철과 엄정화로부터 각각 99점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고, 윤종신으로부터는 95점을 획득했다. 존박은 같은 노래를 장기인 R&B 스타일로 잘 소화했지만 허각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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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은 앞서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전체 평가 요소 중 10%가 반영되는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도 4만2천22표를 얻어 3만2천139표를 얻은 존박을 앞질렀다.
허각은 최종 우승 상금으로 2억원과 승용차 qm5을 받았고, 앨범 제작 혜택과 함께 11월28일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201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출연권을 얻었다. 작곡가 조영수의 곡 <언제나>는 허각의 노래가 됐다.
한편 총 14회로 방송된 ‘슈퍼스타 K2’는 케이블TV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사상 최초로 시청률 10%를 돌파했으며 지난 8일 12회 방송에서는 14.7%까지 시청률이 치솟아 화제가 됐었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는 모두 134만6천명이 오디션에 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