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지난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이후 12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성적 4승 1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11안타 2실점하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시즌 4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플레이어스 위크엔드(Player Weekend)’를 맞아 유니폼에 자신의 별명인 ‘MONSTER(괴물)’를 새기고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2회초 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첫 실점한데 이어, 3회에도 한 점을 더 내주며 0-2로 끌려갔고, 3회 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21일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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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5회말 타석에서 초구에 중전안타를 치며 공격이 포문을 열었고, 팀은 4점을 획득하며 4-2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류현진은 6회초 2사 1, 2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됐다. 86개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4개였을 정도로 경기 내내 공격적인 투구를 보였다.
다저스는 6회말 2점, 8회말 1점을 추가한 뒤 9회초 1점만 내주며 7-3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2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은 0.250(16타수 4안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