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2019시즌 캐치프레이즈를 시민과 팬, 구단이 ‘하나의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자는 의미로 ‘We are the ONE’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천FC는 2015시즌부터 ‘부천 본연의 색, 강한 팀, 축구에 열광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부천본색(富川本色)>을 메인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했으며 올해도 ‘부천본색’ 시리즈를 이어간다.

부천FC는 2010시즌을 앞두고 ‘원팀’ 만들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2016시즌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K리그2(챌린지) 3위와 구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 및 FA컵 4강 진출이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린 송선호 감독이 다시 사령탑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송선호 감독은 2018시즌 부천의 공격을 이끌었던 포프를 대신해 말론과 마라냥을 영입하며 2019시즌 공격 편대를 재구성하는 등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선수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나서면서 동계훈련 기간 동안 새롭게 꾸려진 팀을 하나로 묶는 것에 집중 훈련을 하고 있다.

부천FC는 이같은 팀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시민과 팬,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하나의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을 다지고 있다.

또한 ‘부천시민과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단’이 되는 것을 구단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 ‘하나의 목표’ 아래 축구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We are the ONE’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김성남 부천FC 단장은 “2019시즌 부천의 색깔은 ‘하나 됨’”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들이 끈끈하게 뭉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경기장 밖에서는 팬과 구단 직원을 비롯해 부천시민이 꾸준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FC의 ‘부천본색(富川本色)’ 시리즈는 2015시즌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로 ‘부천본색(富川本色)… A Better Tomorrow’를 캐치프레이주로 내세운 것을 시작으로, 2016시즌에는 ‘부천 도시 전체에 축구 바람을 일으켜 축구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부천본색(富川本色)… 축구로 물들다’를 선보였다.

2017시즌에는 팀 창단 당시 ‘10년 안에 원래 우리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부천본색(富川本色)… 10년의 약속’을 선보였고, 2018시즌에는 시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안겨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시민들 스스로가 부천FC를 ‘나의 구단’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의 ‘부천본색(富川本色)… It’s My Club’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