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6)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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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6, 운영위원장 박재동) 개막 사흘쩨인 29일 행사장인 한국만화박물관 곳곳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1천500여명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각양각색의 복장으로 만화 마니아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사진 촬영에 적극 응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만화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제19회 Bicog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약 3천여명 이상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31일 낮 12시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을 통해 코스프레 최강자를 뽑는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코스튬 플레이어 50여명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세일러문 뮤지컬, 리그오브레전드, 아이엠스타원피스, 리그오브 레전드 등 6개 팀으로 나눠 테마로 복장 작품을 뽐내는 경연을 진행하게 된다.
시상은 만화축제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각 50만원씩이 주어진다. 영예의 대상 코스튬 플레이어팀은 폐막식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19회 Bicof는 만화 마니아는 물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형 이벤트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의 ‘아이돌’로 자리잡은 터닝메카드 관련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터닝메카드 패밀리 배틀대회’가 30일 오후 3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열리고, 터닝메카드의 주요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고 만지며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터닝메카드 체험전’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또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층 광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처 드로잉 쇼가 열린다.
매년 매진 행렬을 이루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OST 콘서트도 열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어벤져스, 스타워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OST를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준다.
그밖에도 추억의 물총싸움 <워터건 서바이벌>이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어른 라운드로 나누어 1~5라운드가 진행되며, 두 팀으로 나눠 물총 싸움을 하게 된다. <워터건 서바이벌>은 각 라운드별 선착순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 가능하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만화가를 만날 수 있는 만화가 사인회도 Bicof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축제 첫날인 지난 27일 마일로, 김홍보, 하민석 작가 사인회를 시작으로 28일에는 북항, 화화, 이빈, 최규석 작가에 이어, 29일에는 이우영, 박용제 작가 사인회가 열렸고, 30일에는 이나래, 홍연식 작가의 사인회가 열리고, 축제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쥬드 프라이데이, 이경석 작가의 사인회가 열린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6)는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31일까지 개최된다. 제19회 Bicof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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