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는 지난 6일 부천시청 시장실에서 7대 영화제 후원회장에 김순자(57ㆍ사진) 한성식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30일 제6대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이해선 민선 1기 부천시장은 지난 3월말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영화제 후원회는 이에 따라 신임 후원회장 위촉과 함께 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조직을 재정비해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1ㆍ7월14~24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후원에 나서게 된다.

김순자 후원회장은 “후원회원의 도움이 없다면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제15회 영화제가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로필] 김순자 제7대 PiFan 후원회장

1954년 충남 서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특허법무대학원(석사)을 졸업했고, 1986년 6월 김치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한성식품㈜(부천시 오정구 내동 소재)을 창업해 그해 9월에 86아시안게임 김치공급 업체로 지정됐고, 1988년 9월에 88서울올림픽 김치공업체로 지정됐으며, 2006년 2월에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 포기김치ㆍ백김치ㆍ맛김치ㆍ열무김치깍두기ㆍ알타리 등을 생산 유통하는 ㈜효원(孝園)을 창업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2007년 대한민국 전통식품 배추김치 명인(제29호)과 2008년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지정으로 지정됐다.

현재 (사)생거진천신지식발전협회 회장, (사)세계김치협회 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 (사)한국신지식인협회 수석부회장, 부천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부천시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우송대학교 한식인재양성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명인의 맛 85가지 계절김치’란 책을 출간하는 등 김치를 전세계에 알리는 일에 힘써온 ‘김치 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