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영화제 필름마켓 ‘페스티벌 허브’ 컨퍼런스에서 참석한 신철 BIFAN 집행위원장과 ‘이벤티벌’ 토마스 프라섹(Tomas Prasek)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칸영화제의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부스에서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로 폭넓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BIFAN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발판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기반 고객 데이터 축적 및 활용’이라는 전략 과제를 설정해 실행 방안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이벤티벌’을 선택했다.
‘이벤티벌’(www.eventival.comㆍ바로 가기 클릭)은 전 세계 130여개 영화제에서 사용 중인 영화제 전문 플랫폼으로, 영화제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영화제의 게스트 ᆞ관객ᆞ 행사 참여자들의 프로필과 일정·교통·숙박 등의 정보를 한번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를 보관해 언제든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해 배지 발급 및 초청 업무를 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영화제 참가자들의 일정을 관리하는데도 보다 원활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BIFAN은 ‘이벤티발’에 기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기반 자료로 삼을 예정이며, 향후 영화제 참가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장르영화제로써 전 세계적인 팬덤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IFAN은 ‘이벤티벌’을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스템 전반에 대한 습득 시간을 가져 1차로 화상교육을 통해 5주 동안 실습을 진행했으며, 지난 4월에는 ‘이벤티벌’의 시니어 트레이너가 직접 방한해 전 직원에게 2주 동안 집중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이벤티벌’ 도입은 ‘고객과의 상시 소통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영화제 운영’이라는 BIFAN의 숙원을 실천하기 위한 소중한 첫 걸음”이라며 “’이벤티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협업을 이루고, 데이터와 활용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동시에 이를 받쳐줄 수 있는 영화제 사무국의 디지털 전환도 계획대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이벤티벌’과 MOU 체결 배경을 밝혔다.
‘이벤티벌’ 토마스 프라섹 대표는 “한국에 진출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들었지만 BIFAN과 함께 하게 돼 무척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BIFAN이 ‘이벤티벌’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IFAN은 안정적인 고객 데이터 관리와 ‘이벤티벌’ 협업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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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로 지난 5월 중순 사무국 네트워크 재설계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종합상황실을 구축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2)는 오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오프라인·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하며,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 슬로건 아래 부천시 일대 극장·광장·거리·공원과 OTT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의 거리’와 중앙공원·안중근공원 등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관객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