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영화축제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1ㆍ7월14~24)’에 이어, 만화도시 부천에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ㆍBucheon International Comics Festival)’가 오는 8월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동안 원미구 상2동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한국 만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만화도시 부천의 대표적 만화축제이자 국내 최대의 만화전문 축제이다.
‘이제는 스마툰(Smart+Cartoon)이다. 스마트한 세상, 새롭게 만나는 만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1)’는 1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 3대 만화축제로 가는 첫번째 시도로 ‘디지털 페어’를 통해 부천을 디지털 만화 중심도시의 면모를 각인시키는 한편, 전시공간 확장에 따른 보다 많은 볼거리 제공 등으로 만화도시 부천의 저력을 알려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축제장소의 확대와 페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지 내에서 진행되던 축제를 올해는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디지털 페어관’과 ‘콘텐츠 페어관’으로 활용해 산업적 기능을 강화했고, 개막식 장소도 실내 상영관에서 벗어나 야외무대를 설치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토록 했다.
또한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부천시 우수 문화콘테츠와의 융합을 통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산업진흥재단 로봇경진대회 유치, 그리고 문화예술 단체와 함께 만화중심의 복합 문화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페어’로 디지털관(디지털 기업), 콘텐츠관(중국 대표단, 출판사업, 강소 기업, 입주업체), 아티스트관, 만화로 길찾기 등을 선보인다.
전시행사로는 스마툰(SmarToon) 주제관, 김종래 특별전, 부천만화대상 박희정 특별전, 어린이 만화전, 제한구역19+, 멀티아티스트 2011, 만화사랑방, 병맛 카페, 공공만화전 등이 마련되며, ‘컨퍼런스’로는 해외 초청작가 대담회, 공공만화 활성화 전략 세미나, 디지털만화 유통전략 컨퍼런스, 해외비지니스 세미나 등이 열린다.
공식행사로는 개막식, 폐막식, 세계 어린이 만화가 대회가 진행되고, 부대행사로는 만화인의 밤, 만화 OST콘서트, 코스프레 최강자 열전, 어린이 구연만화, 로봇 경진대회, 캐릭터 룩 패션쇼, 애니극장 등이 열리며, 체험행사로는 분필만화, 만화 이어달리기, 메탈 블레이드, 어린이 코스프레, 키즈코믹 프린지,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1)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BICOF 2011’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11일 오후 3시 시청 소통마당(대회의실)에서 김만수 시장 주재로 행정 지원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 관계자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BICOF 2011’ 행정 지원계획과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의 실행계획 보고를 통해 지난 1998년부터 14년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의 의지를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국제행사에 걸맞는 의전과 컨텐츠 구성, 그리고 빈틈없는 준비로 부천시의 문화적 저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고, 부천시민 모두가 행사에 동참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은 홍보 활동을 전개해 다음 행사를 손꼽아 기다릴 만큼 오랜 기억 속에 남는 멋진 행사가 되도록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