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BIFAN 전야제(위), 제28회 BIFAN 개막식(아래)
국내 최초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야제…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막 오른 개막식
부천시 문화자원 협력과 BIFAN의 융합이 빚어낸 문화예술 랜드마크 탄생
올해 BIFAN은 부천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에서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먼저,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열린 전야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최초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4천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서두를 장식, 많은 관객에게 전율을 안겨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폐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시설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전 세계 XR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XR 작품 30여 편이 전시됐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체험형 작품을 선보여온 BIFAN만의 시그니처 프로젝트 비욘드 리얼리티는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BIFAN+’ 행사가 진행되며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 ‘웹툰융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만화·웹툰 IP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온 문화예술공간이다.
이처럼 BIFAN은 부천시청,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부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여러 문화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예진·박중훈·장미희부터 두기봉·정 바오루이·김성수 감독까지
시민과 관객을 열광시킨 BIFAN 빛낸 역대급 게스트
제28회 BIFAN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의 안나 바리시니코프,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의 정 바오루이 감독,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을 비롯해 <서울의 봄>으로 각광받은 김성수 감독, 심사위원장 박중훈,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 장미희 등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영화제를 빛냈다.
권은비·김재중·김도연·김정난·김정화·곽시양·고민시·문정희·박주현·박지훈·손수현·안소희·예지원·오지호·재현·전소니·정하담·조성하·차태현·최다니엘·최명길·최재성·한상진 배우, 강제규·김수인·김태용·변영주·연상호·이경미·이상용·이준익·한준희·허명행 감독 등도 BIFAN 관객들과 함께하며 영화제의 열기를 드높였다.
두기봉 감독과 미타니 코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줬다. 개·폐막식 사회는 BIFAN과 인연이 깊은 장동윤·정수정과 장성범·정이서가 맡았다.
‘7월의 카니발’ㆍ‘찾아가는 영화관’ㆍ‘팬터뷰’ㆍ‘스팟투어’
시민과 관객 열정 에너지로 채운 관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
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로, 3일(7월 5일~7일)간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댄스파티‧물총싸움‧체험 놀이터‧분장실‧보물찾기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시민 관객들의 주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천시와 함께하는 ‘치맥데이’, ‘꼽사리영화제’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BIFAN 행사장 구석구석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사진을 찍으며 스스로 셀럽이 되어보는 체험형 이벤트 ‘스팟투어: 셀럽 파파라치’는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는 부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각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덕혜옹주>의 손예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김주호 감독과 차태현·오지호,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도 관객들을 만났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범죄도시> 시리즈 이상용, 허명행 감독, <대치동 스캔들>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등이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했다.
다양한 시민 행사가 부천시청-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아트센터-소향로 차 없는 거리-중앙공원 등으로 연결되는 이벤트 거점을 형성하며, 영화제 기간 내내 시청 앞 광장은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유례없는 언론과 영화산업 관계자, 관객과 부천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열기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2025년) 여름 제29회 BIFAN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