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사는 오는 8일 <각시탈>의 저자 허영만 화백이 팬들을 만난다. 허영만의 <각시탈>은 1974년 출간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최근 ‘한국만화 걸작선’의 17번째 작품으로 복간됐다.
이번 행사는 만화 애호가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 중 참가 이유가 특별한 14명에게는 허영만 작가와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작가와의 밥상’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10월5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이들 중 참가 이유를 중심으로 심사해 총 60명의 참가자를 선정하고, 아쉽게 기회를 놓친 독자들을 위해 행사 개최 당일인 8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매표소에서 선착순 20명에게 참가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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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만나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29일 열리며, 한국적인 필치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타임머쉰>의 방학기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방학기 작가는 <바람의 파이터>, <다모> 등 이 시대의 스토리텔러로 각광받는 작가로, <타임머쉰>은 복간되기 전 인터넷 최대 만화동호회인 ‘클로버문고의 향수’ 회원들의 복간 희망작 앙케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측은 “이번 두차례의 ‘작가를 만나다’ 이벤트는 만화 애호가들에게는 뛰어난 스토리 텔러인 인기 작가 2명을 가까이에서 만나 작품세계에 대해 편안히 얘기 나눌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310-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