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비와 최익환은 오는 4일 오후 6시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부천영상문화단지에 자리잡은 (재)한국만화영상진흥 내 한국만화박물관 1층 주 상영관(애니 상영관)에서 열리는 PISAF 2011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부천 출신인 김꽃비는 2006년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작으로 상영된 <삼거리 극장>에서 주연 ‘소단‘을 맡아 데뷔했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뚜렷한 개성으로 2008년 <똥파리>를 통해 2009년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의 신인여우상은 물론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PISAF 상영작인 애니메이션 장편 <집>의 주인공 가영 역의 목소리 연기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에서도 주인공의 어린 시절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2010년 PISAF 온라인 부문 심사위원,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단편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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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비는 PISAF2011 개막식 사회에 이어 오는 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인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는 폐막식 사회도 단독으로 진행하며, 특히 오는 12월8일 개봉하는 동성애 영화 <창피해>(감독 김수현)에서 김효진과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익환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로 샌프란시스코 예술대학에서 MFA 영화전공 석사를 마쳤고, <여고괴담>의 조감독으로 시작해 김옥빈, 서지혜 주연의 <여고괴담4: 목소리>, 김수로, 박예진 주연의 로토스코프 애니메이션 <그녀는 예뻤다>, 김해숙, 엄정화 주연의 <마마>를 감독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영화연출 교수를 역임했다. 2008년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 서지혜와 사회를 맡았고, PISAF2011 예심 심사위원을 맡았다.
국내 유일의 학생 애니메이션 축제인 ‘PISAF 2011’는 ‘애니 점핑(Animation Jumping)’을 주제로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isaf.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