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오는 29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 부천역점 제5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지난 1월 국내에 개봉됐던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이며, 축제 기간 이외의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피판 로드쇼’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그동안 PiFan을 사랑해주신 부천시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빨간머리 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은 미야자키 하야오, ‘미래소년 코난’을 만든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으며, 아름다운 시골마을 그린게이블로 찾아간 빨간머리 소녀 ‘앤’의 이야기를 영상의 질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법으로 더빙한 것이 특징이다.
신청접수는 3월18일부터 PiFan 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이다.
한편 올해 PiFan은 오는 7월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11일간 열릴 예정이다. ☎(032)327-6313(내선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