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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설국열차’ 비밀 푼다
15일 오후 1시부터 ‘이야기의 비밀’ 주제 컨퍼런스
‘설국열차’ 상영… 佛원작 만화가·봉준호 감독 대담 
더부천 기사입력 2013-08-11 14:53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8080


개봉 12일만에 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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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개봉해 12일만인 지난 11일 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원작 만화를 그린 프랑스의 장마르크 로셰트(그림)와 뱅자맹 르그랑(글)이 부천을 찾아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가 만화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이야기 등을 주고받는 대담을 갖는다.

‘한국만화의 중심’ 부천시에서 오는 14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리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에서는 15일 오후 1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 이야기의 비밀’이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세션1 학술 토론회(오후 1~2시)와 세션2 전문가 대담(오후 2시20분~5시50분)으로 나눠 열린다.

세션1 학술 토론회는 전문만화, OSMU(One Source Multi Use·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전략), 일본 디지털만화의 현주소 등을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발제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병수 교수(목원대)의 사회로 이화자 교수(공주대)의 안내말과 이해광 교수(상명대)의 기조발제, 김치훈 교수(상명대)·서찬희 만화 칼럼니스트·일본 나가이케 카즈미 만화연구가의 발제에 이어 이진희 교수(순천대), 권재웅 교수(한림대), 윤기헌 교수(부산대)가 토론을 벌인다.

특히 세션2 전문가 대담에서는 오후 2시30분부터 영화 <설국열차>를 상영한 뒤 오후 4시40분부터는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의 원작 만화가와 작가,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만화전문가와의 대담을 갖는 시간이 마련된다.


<설국열차> 원작 만화 국내판 표지

프랑스에서 선보인 원작 만화 <설국열차>(Le Transperceneige)는 1970년대부터 자크 로브(시나리오)와 알렉시스(그림)의 구상으로 시작됐으나, 알렉시스가 1977년 세상을 떠났고, 이후 장마르크 로셰트(그림)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해 1984년 출간됐다.

자크 로브는 <설국열차>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나 1990년 세상을 떠나면서 장마르크 로셰트는 뱅자맹 르그랑(글)과 함께 시리즈를 재개해 2000년 완결해 <설국열차>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고, 국내에는 2004년 처음 소개됐다.

영화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에 의해 SF·액션 영화로 제작돼 8월1일 개봉했으며, 송강호(남궁민수 역)·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역)·에드 해리스(윌포드 역)·존 허트(길리엄 역)·틸다 스윈튼(메이슨 역)·고아성(요나 역)·옥타비아 스펜스(타냐 역)·제이미 벨(에드가 역)·이완 브렘너(앤드류 역)·알리슨 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줄거리는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지구에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우고 끝없이 궤도를 17년째 달리는 기차 1대 안에는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등 기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은 풍경이다.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동안 준비한 끝에 폭동을 일으켜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해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시키기 위해 절대 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 숨가쁘게 전개된다.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15일 오후 4시50분 만화 <설국열차>를 탄생시킨 장마르크 로셰트(그림)와 뱅자맹 르그랑(글), 영화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을 만나 ‘설국열차’에 얽힌 비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 맨아래 왼쪽부터 영화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 <설국열차>의 원작자 뱅자맹 르그랑(글), 장마르크 로세트(그림).

제16회 Bicof 사흘째인 16일 오전 10시부터는 만화비즈니스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좋은 만화 골라 읽기’라는 주제로 <만화문화 인식개선 컨퍼런스>가 열려 만화의 교육적·문화적 기능에 대한 인식 전환과 좋은 만화 선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상정 교수(상지대)가 ‘제9의 예술, 만화’, 박인하 교수(청강대)가 ‘좋은 만화란?(사서와 학부모를 위한 좋은 만화 가이드’, 왕지윤 교사(경인여고)가 ‘좋은 만화책을 읽는 즐거움(만화책 365를 만들기까지)’에 대한 발제에 이어 만화가 최규석과 ‘만화가 토크 &인터뷰’가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1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열리는 <편집장 릴레이 컨퍼런스>는 ‘이야기의 시작’과 ‘편집장 강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야기의 시작’에서는 윤태호 작가, 이종규 작가, 훈(HUN)작가, 김병수 교수(목원대)가 올해 OSMU산업 중심에 있는 원작자들의 대담을 통해 성공기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편집장 강연’에서는 각 분야별 작가 등용 방법, 소속 기업별 작가 관리방법, 작품 선별 방법 등을 알려준다.

장정숙 편집장(학산문화사). Larry Marder(Beanworld press, 미국), 박정서 편집장(Daum 만화속세상), Lee Ju-Youn(Yen Press, 미국), 박철권 대표(누룩미디어), Christel Hoolans(Kana, 벨기에), 김준구 편집장(Naver 웹툰), Kishimoto Kenji(고단샤 부편집장, 일본)의 강연에 이어 질의 응답과 만화 지망생 쇼케이스가 열린다.

한편, 국내 유일의 출판만화축제인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부천시 원미구 상3동 소재 부천영상문화단지에 위치한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오는 14일 개막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닷새동안 열린다.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삼산체육관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2~3분이면 만화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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