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 |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ㆍ부천시 원미구 상3동 부천영상문화단지 소재)은 어둡고 칙칙했던 역곡역 남부광장 철로변 담장에 ‘벽화’를 완성, 24일 오전 준공식을 가졌다.
‘역곡역 남부광장 철로변 벽화사업’은 낡고 칙칙한 담장에 화사한 만화캐릭터 이미지를 그려 밝고 범죄 없는 마을을 조성하는 취지로 추진한 만화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이번 만화 벽화사업은 역곡3동 주민센터ㆍ주민자치위원회ㆍ참여예산 주민위원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코레일(역곡역) 등이 참여해 역곡역 남부광장부터 소사역 방향으로 괴안동 경계까지 240m 구간 1천200㎡의 공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 역곡역 남부광장부터 온수역 방향으로 160m 구간 800㎡의 공간에 벽화를 그려넣은데 이어, 이번에 소사역 방향 철로변 담장에 벽화를 그려넣었다.
이번 벽화작업은 지난 4월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공모사업을 통해 입주 작가인 최정규 작가를 비롯해 10여명의 만화가들이 참여했으며, 역곡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배치해 표현했고, 지난 6일에는 만화가들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함께 참여해 주민과 함께하는 벽화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역곡역 남부광장 철로변 벽화사업’ 준공식에는 김동희(도시교통위원장)ㆍ이준영 시의원, 이응석 역곡3동 주민자치위원장, 김행균 역곡역장, 전주원 역곡3동 주민참여예산 의장, 이강윤 역곡3동장 및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벽화 작업에 참여한 최정규 작가가 작업 경과를 보고하고 “주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자부심을 심어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소사구청 등 관계공무원들은 만화 벽화 완성으로 밝은 거리로 탈바꿈한 환경에 비해 청소ㆍ적치물ㆍ주정차 문제 등 아직 산재한 주변환경 관련 주민들의 불편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벽화사업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유휴공간을 주민밀착형 만화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소사 어울마당’ 개관을 비롯해 다양한 만화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032)310-3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