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7월27~31일)에 참여한 코스튬 플레이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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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경기도가 선정한 ‘10대 축제’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뽑혔다.
25일 시 만화애니과 만화1팀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2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축제 기획서, 축제 관련 콘텐츠, 운영, 발전성, 성과 등 5개 항목에 대한 현장 평가와 서류 심사, 프리젠테이션 등을 종합해 내년도 경기도의 10대 축제를 최종 결정했다.
내년도 경기도 10대 축제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비롯해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연천 구석기축제 △이천 쌀문화축제 △여주 오곡나루축제 △시흥 갯골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 △파주 장단콩축제 등이 선정됐다.
올해 열린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7월27~31일)에는 10만6천217명의 관람객과 만화가, 만화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각양각색의 만화ㆍ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개성 넘치게 표현한 코스튬 플레이어(Costume Palyers)들이 지난해보다 2천여명이 늘은 5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 한국만화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에 기여한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세계 9개국, 35개사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과 국내외 바이어 네트워킹 리셉션을 진행해 120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며 만화 비즈니스의 기반 구축을 공고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내년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7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리며, 특히 올해에 이어 내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같은 시기에 열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들이 영화와 만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영현 만화애니과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제의 관광 자원화와 상품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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