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만 부천시 공동주택과장은 9일 아파트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주택 온라인 투표 및 전자입찰 운영 교육’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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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9일 오후 시청 소통마당에서 아파트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온라인 투표 및 전자입찰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아파트 비리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주요 의사결정시 온라인 투표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투표의 민주성을 강화하고 입주민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온라인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서비스(k-voting)’ 사이트(www.kvoting.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해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선거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투표소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쉽게 투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철저한 본인 인증 절차와 높은 투표율로 입주민간 부정선거 시비도 예방할 수 있다.
기존의 투표소 투표나 방문 투표 시에는 통상 가구당 5천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투표율도 10% 내외로 매우 저조했지만, 최근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이용해 동 대표를 선출한 서울시 영등포구 H아파트의 경우 56.5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관리위원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온라인 투표율이 50%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비용 역시 2천세대 미만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세대당 770원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종전 방식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명만 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날 교육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달라”면서 “시 차원에서도 향후 선관위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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