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테크노파크 교육문화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가 되면 아름다운 선율의 은은한 기타 소리가 흘러나온다.
지난해 7월 발족한 기타 동아리 ‘세ㆍ아ㆍ노’(세상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통기타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부천테크노파크 1~4단지 근로자 24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ㆍ아ㆍ노’는 신효영 강사의 지도로 포크 기타의 기본 코드에서 솔로 연주까지 기타의 모든 것을 배우는데 한창 중이다.
‘세ㆍ아ㆍ노’ 유지용 회장은 “고교시절부터 통기타를 연주해 왔는데, 동료들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도 마음껏 부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기타를 연습하며 생활의 활력과 업무교류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는 ‘세ㆍ아ㆍ노’ 회원들은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을 쌓아서 근로자들에게 선사하고, 관내 봉사 연주를 다니며 행복을 나누는 동아리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ㆍ아ㆍ노’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초급반(17명), 중급반(10명), 고급반(4명)으로 운영되며, 초급반은 기본 박자와 운지법, 중급반은 곡 위주의 쓰리핑거 주법, 고급반은 애드립과 스케일 등을 연습한다.
한편 부천시 노동복지회관(www.bcwel.orgㆍ바로 가기 클릭) 부설 테크노파크 교육문화센터는 관내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사업으로 북카페와 통기타 동아리, 건강강좌인 스트레칭 요가와 스포츠 댄스, 교육 강좌로 무역영어와 중국어 강좌를 운영하는 등 근로복지문화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032)327-1955, 홈페이지(www.bcwel.org/btp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