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초등학교 4-5학년생(만 10-11세)을 대상으로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사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포괄적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에 따르면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은 민ㆍ관ㆍ학이 협력해 1인당 검진비 4만원을 지원하며, 문진 및 구강검사,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예방 진료 등 폭넓은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6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추진하며 관내 65개 초등학교 4~5학년(만 10-11세) 1만2천여 명이 대상자이고,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도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참여할 수 있다.
당초 사업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생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학생 건강검진이 중단돼 구강검진을 받지 못한 5학년 학생도 올해 검진 대상에 포함됐다.
사업 대상 아동들은 ‘덴티아이’ 앱을 다운받아 문진표 작성과 동영상 교육 이수 후 치과 병ㆍ의원 전화 예약을 통해 치과 진료를 받으면 된다. 지정 치과 병ㆍ의원 명단은 덴티아이 앱과 학교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과 주치의 사업’과 관련한 기타 문의는 부천시보건소(☎032-625-4454), 소사보건소(☎032-625-4260), 오정보건소(☎032-625-4361) 또는 경기도 치과주치의 Q&A센터(☎031-250-8895~6)로 하면 된다.
홍영애 건강증진과장은 “예방 중심의 포괄적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인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