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른 유기적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 간 핫라인, 전담 응급실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재택치료자는 28일 0시 기준 22만3천864명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증상은 물론 외상과 기타 질환으로 인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시‧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보건소 등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재택치료자 응급 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소방 간 24시간 핫라인을 구축,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하도록 했다.
응급실 포화 문제를 막기 위해 가벼운 외상이나 화상을 외래진료센터 등 지역사회에서 대면 진료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김포우리병원, 남양주한양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감염병전담병원을 2월 25일부터(이천병원은 3월 2일부터) 코로나19 경증 응급환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코로나19 전담 응급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한양병원은 분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추가로 운영해 일반 환자와 분리 등 혼란을 막고 안정적으로 빠르게 응급환자를 수용하도록 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31개 시ㆍ군별로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총 543명이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연락처는 도 및 시ㆍ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는 행정지원과(주ㆍ야간 24시간 ☎032-625-8887, 032-625-8889)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