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In Bucheon 2010 부천문화재단의 문화브랜드 ‘오페라 인 부천(Opera In Bucheon)'의 세 번째 작품인 샤를구노의 프랑스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이 지난 26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7일 두 번째 무대를 올린데 이어 28일 하루 쉬고, 29일과 30일 각각 한 차례씩 공연한다. 29일은 오후 7시30분, 주말인 30일에는 오후 4시에 공연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동안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수많은 장르를 통해 제작됐지만, 오페라는 국내에서 3번째 시도이며, 프랑스오페 라<로미오와 줄리엣>은 음악적 테크닉과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부천이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필코러스가 연주를 맡아 샤를 구노의 오페라만의 음악적 특징을 재구성했다. 특히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는 각 장면의 2중창인 ‘무도회에서의 만남’, ‘발코니 장면’, ‘첫날밤 장면’, ‘최후의 장면’은 이 작품의 백미로 손꼽힌다.
예술총감독 임헌정(부천시립예술단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교수인 클라우스 아르프(Klaus Arp), 국내 오페라계의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 이경재, 음악코치 이소영, 주인공 로미오 역에는 테너 나승서와 정능화가, 줄리엣 역에는 소프라노 최윤정과 노정애가 열연한다. 관람료는 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와 인터파크(www.ticket.interpark.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