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문화재단은 오정구청 내 오정아트홀에 상주할 공연단체로 ‘극단 노뜰’이 선정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획 공연과 연기 워크숍, 시민을 위한 연극교실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정아트홀의 상주단체 선정은 지난 4월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극단 노뜰’(www.nottle.krㆍ바로 가기 클릭)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소재한 극단으로, 1993년에 창단돼 연극공동체를 지향하며 활발하게 국제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극단이다. 특히 대사 중심의 전통적 연극 형식에서 탈피해 소리ㆍ움직임ㆍ타악 등 다양한 소재들을 무대 언어로 활용하고 있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극단 노뜰’은 오정아트홀에서 6월3일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시작으로 <귀환>, <보이체크> 등의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가들과 창작작업,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연극아카데미, 주민 연극교실, 오픈스튜디오,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다문화예술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측은 “오정아트홀의 이번 상주단체 사업을 통해 극단의 우수 공연을 지역주민은 물론 부천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아트홀 ☎(032)677-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