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목일신따르릉예술제’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4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이사장 양재수)이 주최하는 예술제는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기 위햐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예술제의 주제는 목일신 동시의 제목인 ‘고향의 하늘’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잊히지 않는 마음의 고향을 함께 되새기는 뜻을 담고 있다.

암울한 시대에도 어린이들과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노력한 선생의 뜻대로 이번 예술제 또한 시민들을 위로하고 우리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부천일신초등학교 합창단의 하모니와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의 아름다운 선율, 베이스바리톤 윤규섭의 풍성한 성악, 이미희필무용단의 다채로운 율동, 이어지는 화이트엔젤스중창단의 아름다운 화음과 부천일신초등학교 김동우, 진유나 어린이의 목일신 동시 낭독이 목일신 선생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주제로 무대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창영초등학교의 창영윈드오케스트라의 화려한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수준높은 문화예술축제로 든든한 뿌리를 내려가는 ‘제9회 목일신따르릉예술제’는 문화 예술의 균형있는 발전과 실천을 향해 매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행사 말미에 관객들을 위한 신형 자전거 10대가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은성(隱星) 목일신(1913년 1월 18일~1986년 10월 12일) 선생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의 국민동요 ‘자전거’ 등 400여 편의 동시, 수필, 가요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아동문학가이자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독립운동과 문학으로 일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이며, 35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국어교사로서 후학을 양성하는데 평생을 바친 교육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