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 예심에 참가한 330명 중 1차 에심을 통과한 70명 중에 한 출연자가 코믹한 분장을 하고 나와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옆에서 춤을 추는 여성은 사귄 지 4개월된 애인으로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와 함께 춤을 추며 헝을 돋궜지만 본선 진출자 명단에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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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BS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 공개 녹화에 나설 본선 진출자 16명이 가려졌다.
KBS 전국노래자랑팀은 3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오후 1시부터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예심 참가자 330명을 대상으로 노래실력과 숨은 끼를 펼쳐보이는 1차 예심을 벌여 70명을 가려낸 뒤 오후 5시30분부터 2차 예심을 실시해 오후 8시40분께 최종 본선 진출자 16명을 선발했다.
20.6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6명은 오는 30일 오후 오후 1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26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오고 있는 ’일요일의 남자‘ 송해(83) 씨의 사회로 공개 녹화를 나서 노래실력과 장기자랑 등 숨은 끼를 발휘하게 된다. 이날 초대 인기가수로는 설운도ㆍ김상희ㆍ이자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6명은 다음과 같다.
△조경훈(28ㆍ광명시 소하동)- 노래 ‘황진이’ △강장록(97ㆍ성남시 상대원동)- 판소리 ‘수궁가’ △김선희(25ㆍ원미2동)- 노래 ‘이브 경고’ △최승희(25ㆍ중동)- 노래 ‘너는 내남자’ △김현주(39ㆍ고강1동)- 노래 ‘둥지’ △강현구(27ㆍ부펑동)= 노래 ‘빈손’ △성경희(39ㆍ고강본동)- 노래 ‘골목길’ △전송이(21ㆍ심곡본1동)- 노래 ‘매직카페라이트’ △손점숙(57ㆍ여월동)- 노래 ‘잡지마’ △김소현(28ㆍ심곡본1동)- 노래 ‘여행을 떠나요’ △장태상(48ㆍ중동)- 노래 ‘거짓말’ △이예준(20)ㆍ이수인(19ㆍ상동)- 노래 ‘달발머리’ △이정은(33)ㆍ정다희(5ㆍ오정동)- 노래 ‘사랑밖에 난 몰라’ △정민주(17ㆍ춘의동)- 노래 ‘새타령’ △양춘우(31ㆍ중동)- 노래 ‘허니’ △김갑중(47ㆍ인천 남구 숭이동)- 노래 ‘야간열차’ 등이다.
특히 본선 진출자 16명 가운데 판소리 ‘수궁가’로 본선에 진출한 강장록 옹은 전북 정읍이 고향으로 올해 나이 97세로 88세의 고수와 함께 출연해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10명이 여성이고 3명이 외지인이다.
2010 KBS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부천시청 잔디광장 부천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개 녹화를 하고 오는 4월11일 전국 안방에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은 지난 2005년 3월과 2008년 3월(녹화방송일 기준) 방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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