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화예술과 문화시설팀에 따르면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Digital Art Festival)- 프렉티스(PRECTXE)’는 한국ㆍ미국ㆍ독일 등 국내ㆍ외 29개팀의 유명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참여하며, 특히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 ‘리차드 디바인(Richard Devine)’이 공연을 위해 내한한다.
프로그램은 공연, 전시ㆍ설치, 디제잉 퍼포먼스, 마스터클래스ㆍ워크숍ㆍ콘퍼런스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터와 협력한 프로그램(B-lab ‘Meet-up’)과 실험적인 전자음악 문화를 선도하는 볼노스트(Volnost)와 협력한 ‘일렉트로 플로우’ 프로그램도 진행해 페스티벌의 영역을 넓힌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부천아트벙커B39 운영단체인 ‘노리단’은 “‘PRECTXE(프렉티스)’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몰입형 콘텐츠, 전자음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페스티벌”이라며 “재생 건축공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관객이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를 소비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PRECTXE(프렉티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다. 단, 특수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프로그램(1001Odyssey, Electro Flow)은 드링크 쿠폰을 예약 구입한 사람만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드링크 쿠폰은 ‘프렉티스’에서 제공하는 음료로 교환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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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booking.naver.com)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페스티벌 정보는 홈페이지(www.b39.space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부천아트벙커B39(☎032-321-3901) 또는 부천시 문화예술과(☎032-625-3122)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아트벙커B39’는 지난 1995년 준공돼 15년간 쓰레기소각장으로 운영되다가 기준치보다 20배가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되면서 2010년 5월 가동을 멈추고 용도 폐기된 삼정동소각장을 국ㆍ도비 4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전시ㆍ공연ㆍ교육이 가능한 융·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해 지난해 4월 국내 최초 폐소각장 문화재생시설로 조성돼 디지털 미디어 아트, 음악, 현대 예술 등 공연 및 전시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의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부천아트벙커39’는 부천시ㆍ문화예술ㆍ소각장의 쓰레기 벙커와 숫자 39는 소각장 벙커 높이 39m와 인근 국도 39호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