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 녹색가게의 ‘교복 물려입기 나눔장터’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와 오정구청 녹색가게, 소사구청 등 3곳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1998년부터 자원재활용 및 나눔운동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비싼 교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교복 물려입기 나눔장터는 전국 중ㆍ고교생의 95% 정도가 교복을 입는데다, 장기간 입어야 하는 관계로 여러 벌의 옷이 필요해 교복을 새로 장만해야 하는 신규 수요의 10%만 감축해도 막대한 소비절약과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고, 교복 한 벌 값이 30만원을 육박해 가계 경제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관계로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천YMCA 녹색가게의 ‘교복 물려입기 나눔장터’에는 6천400여점이 접수돼 2천여명이 이용했다.
저소득층 교복지원비 사용하는 10%의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되돌려 주는 위탁판매 형식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오는 16~18일까지 3일간, 판매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진다.
부천YMCA 녹색가게는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는 자칫 버려질 수 있었던 교복을 선배는 후배에게 물려주고, 후배는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경험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소비 절약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 만큼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032-325-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