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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 항의 방문
‘날치기 한미FTA 무효 부천 비상시국회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 심판 투쟁 벌이겠다” 
더부천 기사입력 2011-12-07 18:20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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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유무역협정(FTA) 비준 날치기 무효 투쟁을 벌이고 있는 ‘날치기 한미FTA 무효 부천 비상시국회의’는 7일 오후 1시부터 한나라당 차명진 국회의원(부천 소사) 사무실을 시작으로 임해규 국회의원(부천 원미갑), 이사철 국회의원(부천 원미을) 사무실을 차례로 항의 방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부천 비상시국회의는 “151명의 국회의원들에 날치기 통과된 한미FTA 비준은 무효”이며 “이에 동참한 한나라당과 차명진, 이사철, 임해규 의원을 심판하는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사철 의원 사무실 항의 방문에서는 경찰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내부 복도와 엘리베이터 앞에 전경을 배치한 것과 관련, 부천 비상시국회의 관계자들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전달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강력 항의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없이 항의 방문을 마쳤다.

한편, ‘날치기 한미FTA 무효 부천 비상시국회의’는 부천민중연대 소속 11개 단체(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 민주노동당 부천시위원회, 진보신당 부천당원협의회,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부천노점노동연대, 부천청년회, 부천여성회, 부천새시대여성회, 부천노동문제연구소, 부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부천가톨릭노동사목)와 부천시민연합, 평화와 자치를 열어 가는 부천연대, 부천종교인 평화회의,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혁신과통합 부천본부,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민주당(오정구ㆍ소사구ㆍ원미갑ㆍ원미을), 국민참여당 부천지역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대표는 참가단체 대표가 맡았으며, 공동집행위원장은 김영섭 부천종교인평화회의(드림교회 목사), 최영진 부천민중연대 집행위원장, 심지선 부천연대 청년네트워크 위원장, 이상훈 경기도의원, 김정기 부천시의원, 구자호 민주노동당 부천시위원회 사무국장, 이은영 민주노총 사무차장, 최재숙 부천시민연합 여성회장, 박덕수 한국노총 기획부장 등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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