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환경교육 현황을 분석ㆍ평가하고, 프로젝트를 기획ㆍ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 코디네이터’ 17명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푸른부천21실천협의회(회장 박영신)는 26일 오전 복사골문화센터 517호에서 ‘환경교육코디네이터’ 제3기 1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환경교육코디네이터 교육은 환경에 관심이 높은 주민들을 모집해 지난 4월16일부터 8개월간 △생태 △도시환경 △기후변화 △교수법 등 모두 4개 주제별 이론강좌와 △코칭 △교안 작성과 교구개발 등 환경교육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 등을 집중 교육했다.
푸른부천21 박영신 회장은 “환경교육 코디네이터는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이 지속가능한 발전교육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환경교육 전문가인 만큼 앞으로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환경교육 코디네이터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선도하고 저탄소 생활문화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21세기형 녹색생활 리더로 활동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한 환경교육 코디네이터는 부천시 관내 초등학교와 중앙공원, 시민의 강 등지에서 환경교육 지도자로 활동하며, 주민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방안 교육, 부천시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푸른부천21에서는 2007년 31명의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5명의 제2기 수료생을 배출해 현재 초등학교 환경교실 강사로 활동하면서 올해 14개 초등학교 3천12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4회에 걸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032)325-2118.